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동해교육지원청과의 협업으로 지역 내 초·중·고 10개교 4547명의 학생 가정에 5만 원 상당의 농특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특산물 꾸러미 제공은 코로나19로 학생 급식 중단에 따라, 사용되지 않은 학교급식 예산 2억 3000만 원을 활용해 가정 내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농가의 어려움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농특산물 꾸러미는 찰보리, 발효식초, 건어물 등 지역에서 생산·공급 가능한 품목을 우선해 배송과정 중 상하지 않는 품묵 위주로 구성됐으며, 여름방학 개학 전까지 학생 가정에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산물 꾸러미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그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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