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은 군내 천과 향동 천 등 2개 하천이 재해방지를 위한 개선복구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총 179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지난 7월 5일과 6일 내린 집중 호우로 관내 22개 지방 하천 중 제방 유실 등 큰 피해가 발생해 피해 복구를 위한 항구적인 재해방지 대책을 정부에 적극 건의해 왔다.
군은 179억 원을 투입해 군내면 군내 천에 5.2km 하천을 정비하고 교량 6개소를 재가설할 계획이다.
또 고군면 향동 천은 3.3km 하천정비와 교량 3개소, 보·낙차공 14개소를 재설치하는 전면적인 개선복구사업을 실시해 반복적인 피해에 대한 중복 투자를 방지할 예정이다.
진도군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하천의 전면적인 개선복구를 위한 사업을 신속하게 실시해 태풍이나 집중 호우로부터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공공 시설물 복구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함께 군민들에게 재난지원금도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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