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실향민 마을의 역사·문화적 정체성 고취와 지역성 있는 경관형성을 위해 추진한 ‘청호동 아바이마을 경관디자인사업’을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호동 550-13번지 일원 약 4700㎡ 유휴지에 실향민 테마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약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난 5월부터 3개월의 기간 동안 공사를 추진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기존 해맞이공원 내에 위치한 실향민 망향탑을 국내 유일의 실향민 거주마을인 청호동 신포마을로 이전하여 역사성을 부각했으며, 더불어 천연잔디광장 및 소공원을 조성하여 지역민과 방문객이 어우러져 휴식하고 즐길 수 테마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한 해당 유휴부지 정비를 위한 사업을 마무리하여 지역민과 방문객의 이용뿐 아니라 향후 실향민문화축제 등 지역축제의 장으로도 활용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관광자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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