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1 지방선거가 10여개월 다가오면서 지역 정가가 꿈틀거리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경남을 방문했다.
이준석 대표는 3일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에 있어서 현역 국회의원의 참여를 막는 규정 자체는 현재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역 의원이라 할지라도 지방선거에 있어서는 공정한 경쟁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며 "이번에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 따라서 지방선거 환경이 매우 크게 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 선거에 따라 단원적인 예측은 하지 않겠지만 현역 의원을 배제하는 당헌 당규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경남 도민들이 최적의 후보로 현역 의원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그에 대해 당 대표로서 큰 패널티를 둘 계획은 현재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준석 대표는 "의정 활동을 통해 지역의 요구사항을 국회와 잘 연계해서 처리할 수 있는 그런 인물, 지역 주민들이 판단하는 기준 중에도 이런 조건들이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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