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세가 지속되고 있는 부산에서 이번에는 콜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만4875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93명(8399~849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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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사하구 소재 금융시설에서 직원 2명, 동래구 소재 목욕탕 관련 접촉자 5명과 이용자 1명, 북구 소재 학원에서 접촉자 3명이 확진됐다.
신규 감염원으로는 중구 소재 콜센터에서 전날 직원 1명이 확진되어 직원 145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7명이 연쇄감염 것으로 확인됐다.
시 보건당국은 콜센터의 경우 밀집도가 높고 감염전파에 취약한 환경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 우려가 높다고 보고 확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신규 확진자들을 보면 학원, 카페, 식당, 미용실 등을 통한 연쇄감염 사례도 확인되면서 감염고리 차단을 위한 조사가 실시되고 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93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8491명에 완치자는 105명 추가돼 7414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7462명, 해외입국자 4241명 등 총 1만1703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200명, 부산대병원 75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3명, 동아대병원 3명 등 총 949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36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18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15명(확진자 접촉 206명, 해외입국 109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82명은 검찰 송치, 56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7명은 계도조치, 5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38만5463명, 2차 48만366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1만499건으로 이 중 사망 사례는 현재까지 3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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