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는 ‘스마트 광양항 구축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미래항만 보안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공사를 비롯해 국가정보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신희), 광양세관(세관장 김기재), 여수해양경찰서(서장 하만식), 여수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광양출장소(소장 이종수), 국립여수검역소 광양지소(지소장 박계란) 등이 참여했다.
또한 업무협약서 체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기관별 릴레이 서명방식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의 성공과 조기 안정화 △자동화부두 구축에 따른 대테러·보안 분야 예방대책 수립 △운영의 디지털화와 관련해 정보처리시설 및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공동 예방 대응체계 구축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국가정보원 관계자는 “미래 항만에 대해 예측치 못한 항만 보안 이슈에 대해 사전 기획 단계부터 유관기관 간 치밀히 준비해 나가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이는 결국 스마트항만의 안정적 운영에 필수적 요소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민식 사장은 “이 사업을 통해 컨테이너 터미널의 국내 최초 전 작업 영역 자동화 도입으로 국내의 안정적인 스마트 항만 구축 촉진과 기술·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ESG 기반 경영체계인 환경, 사회적가치, 청렴한 사업시행을 근간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사명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해양수산부 ‘2030 항만정책 방향 및 추진전략’에 따라 광양항에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국산화 기술을 개발하고 운영 경험을 통해 스마트 자동화 항만의 첨병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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