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이 온라인 농산물 시장 공략을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에 전문 촬영 장비를 갖춘 미디어 제작소를 설치·운영한다.
2일 영광군은 “코로나19로 인한 관내 농산물의 홍보·판매 효과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3층에 만곡 미디어 제작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광군 농민들은 농가 스스로 경쟁력을 높여 코로나19로 인한 급속도로 변화되고 있는 온라인상의 농산물 판매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농업기술센터에 설치 된 만곡 미디어 제작소에 촬영용 카메라·조명기구 등 전문 장비를 갖춰 놓고 농가에 주로 이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촬영 영상보다 폭넓은 영상물 작업이 가능하게 했다.
특히 센터 만곡 미디어 제작소는 영광군 농업인 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농산물 촬영뿐 만 아니라 프로필 촬영·라이브 방송·영상·사진 편집도 지원한다.
영광농업기술센터는 조만간 장비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상 촬영 전문가를 초빙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팀 관계자는 "농가의 고가 촬영기기 구매 부담과 조작법 미숙으로 만족스러운 촬영물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번에 조성한 만곡 미디어제작소를 이용하는 농업인은 담당자의 친절히 안내로 보다 손쉬운 온라인 영상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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