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 한의학과 정재호 동문(2016년 졸업)이 2021년 제37회 입법고등고시 일반행정직에 최종 합격했다.
지난달 30일 국회사무처에서 발표한 입법고등고시에는 선발예정인원 16명에 총 3701명이 지원해 평균 2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재호 동문이 최종합격한 일반행정 직렬에는 6명 선발예정에 2166명이 지원해 31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입법고등고시는 국회사무처에서 실시하는 입법부 일반직 5급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이다.
2000년부터 매년 1회 실시하는 것으로 정례화된 입법고등고시는 각종 고시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시험으로 알려져 있다.
정재호 동문은 2010년 입학해 2016년 졸업 후 공중보건의로 복무하며 입법고시를 준비했으며, 현재는 요양병원 야간 당직의사로 근무하고 있다.
또한 11월 발표예정인 행정고시에 양과합격을 기대하고 있다.
정재호 동문은 2일 “학부생 시절 의학은 학문이지만, 의료는 법과 제도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공직자의 중립적 자세에서 한의사로서의 전문성을 잊지 않고 국민의 삶의 질 증진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지대 한의학과는 졸업 후 대학원 진학, 공직 진출 등 진료 외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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