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사방댐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대의 산림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홍천군은 최근 기후온난화 및 이상기온에 의한 국지성 집중호우 등 산림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위험지역 5곳에 10억여원을 들여 사방댐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현재 148개소의 사방댐을 보유하게 됐다.
또 올해 상반기에 사방댐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방댐 4개소에 대해 준설 사업도 완료했다.
새로 사방댐이 신설된 곳은 두촌면 괘석리, 내면 창촌리, 남면 신대리, 서석면 수하리, 내촌면 와야리 등 5개소이다.
두촌면 괘석리와 내면 창촌리에는 중력식 도징댐을 설치했으며, 남면 신대리와 서석면 수하리에는 그리드 사방댐이, 내촌면 외야리에는 콘크리트 사방댐이 각각 완공됐다.
사방댐이란 황폐계류의 침식을 방지해 산각을 고정하고 집중호우 및 산사태 발생으로 계류에 유입되는 토석류·유목 등이 하류로 이동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횡단 공작물이다.
또한 상류에서의 유속을 줄여 하류의 주택 및 농경지에 피해를 막는 등 주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생활불편을 줄이는데 매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이번 완공된 사방댐은 기능적 측면으로 토석차단을 주목적으로 하는 중력식 사방댐과 토석·유목의 동시 차단을 주목적으로 하는 복합식 사방댐에 해당된다.
장용기 산림과장은 “산림의 지형여건 등을 고려해 최대한 자연친화적인 사방댐을 설치했다”며 “사방댐의 점검 및 안전조치 등을 통해 시설물의 사후관리는 물론 사방댐의 기능이 최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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