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도소 교도관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주말 사이 대전에서 131명이나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2일 시에 따르면 대덕구 복지관에서 발생한 수강생·가족 등의 코로나19 연쇄 감염과 관련, 전날 밤 부부와 딸 등 일가족 3명이 확진됐으며 그중 1명이 대전교도소 교도관 A 씨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이 이 교도소의 동료와 시설 종사자, 수감자 등 700여 명에 대한 긴급 검사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A 씨 가족 가운데 딸이 지난 29일 확진된 대덕구 복지관 관련 확진자를 검도관에서 밀접 접촉한 것으로 분류되면서 가족 모두 검사를 받았는데 전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A 교도관이 지난달 30일까지 수용시설에서 근무한 것을 확인하고, 이 교도관과 밀접 접촉한 수감자 100여 명과 교도관·종사자 등 모두 780여 명에 대한 검사에 나섰다.
대덕구 복지관 관련 관련 신규 확진자가 1명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다.
유성구에 사무실을 둔 보험회사와 관련해서도 이날 4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다.
유성구의 택배 회사와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3명이 됐다.
이로써 대전의 확진자수는 해외 85명 포함 총 4298명으로 늘어났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