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인근 빈집이 주민들을 위한 도서관으로 재탄생한다.
2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총사업비 13억 8000만 원을 투입해 팔복동 신복마을에 '신복 그린숲 도서관'을 조성한다.
빈집 1개동을 철거한 뒤 지상3층, 연면적 395㎡(119평) 규모로 조성될 신복 그린숲 도서관에는 마을회관과 놀이방, 작은도서관이 들어선다.
이 도서관은 인근 쌈지공원과 연계해 마을 가드닝 학교, 그린숲 축제, 그린숲 동호회 등 주민들을 위한 소규모 마을교육 공간이자 교류·활동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설계용역을 마친 뒤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같은 해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전주시는 노후 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역인 팔복동 신복마을에서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하는 빈집 밀집구역 특화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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