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던 전북 완주군이 이번엔 고령친화도시 지정에 도전하고 나섰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민선7기 군정목표인 '소득과 삶의 질 높은 완주'를 완성시키기 위해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정책을 중점 추진하기 위해 도전장을 내민 것.
군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연구용역을 착수, 완주군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진단과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실행계획을 마련해 연말까지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7월 '완주군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관련 분야 전문가 12명을 위촉해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를 구성했다.
고령친화도시는 전 세계적인 고령화와 도시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WHO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 세계 41개국, 1000여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한편 고령친화도시로 지정되면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인 정책 방향과 실행계획을 함께 논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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