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를 비롯한 6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0분을 기해 전주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도내에서는 군산과 김제, 부안, 고창, 무주 등이 호우주의보 지역에 포함됐다.
이날 오후 6시 40분 현재 강수량은 군산 어청도에 78.5㎜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다음으로는 무주 45㎜, 전주 37.7㎜, 고창 32.7㎜, 군산 31.1㎜, 부안 28.2㎜, 김제 16.5㎜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이 비는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밤까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2일까지 30~80㎜,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곳은 120㎜ 이상까지 내릴 것으로 기상지청은 예보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2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날 오후 4시 5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해 집중호우에 대비한 재해위험지역 사전예찰과 산간 계곡 및 행락지 등 야영객 사전대피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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