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을 오르던 BMW 승용차에 불이 붙어 차량이 전소됐다.
1일 오전 1시 12분께 전북 남원시 이백면의 한 산등성이 도로를 오르던 BMW 승용차 타이어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차량 운전자 A모(32) 씨는 화재 진화를 시도하다 손가락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불은 곧바로 차량 전체로 번져 전소돼 1억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낸 뒤 50분 만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 씨가 오르막으로 주행하려고 가속페달을 밟는 과정에서 타이어가 헛돌다 마찰열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이날 전소된 차량은 지난 4월에 출고된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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