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도내에서 7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열대야 일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계속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는 6개 시·군에서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이달에 도내에서 가장 많은 열대야 현상을 보인 지역은 전주로 7일 동안 관측됐다.
전주 다음으로는 김제가 6일로 그 뒤를 이었으며, 고창 5일을 비롯해 부안 4일, 익산 3일, 군산 3일 순으로 집계됐다.
7월 마지막 날이자 주말에도 전주(25.5도)와 익산(25.7도), 군산(25.2도), 김제(25.1도), 고창(25도), 부안(25도)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 사이 최저기온(18:01~다음날 09:00)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폭염이 지속되겠고, 대도시와 해안지역에서는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