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세계백화점 등을 통한 연쇄감염 확산에 이어 이번에는 고시텔 감염 사례도 확인됐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만2708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61명(8200~8260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해운대구 소재 신세계백화점에서 격리 중인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확진자는 직원 6명(경남 1명 포함), 접촉자 5명 등 11명으로 늘어났다.
동래구 소재 목욕탕은 접촉자 3명, 북구 소재 학원에서 원생 1명, 접촉자 2명, 동래구 소재 학원에서 접촉자 3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신규 감염원으로는 사상구 소재 고시텔이 확인됐다. 해당 고시텔 거주자 1명이 지난 25일 확진되어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거주자 2명과 관련 접촉자 4명이 연쇄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61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8260명에 완치자는 95명 추가돼 7115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8696명, 해외입국자 4012명 등 총 1만2708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205명, 부산대병원 68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3명, 동아대병원 3명 등 총 1051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44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14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13명(확진자 접촉 205명, 해외입국 108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82명은 검찰 송치, 56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7명은 계도조치, 3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33만6366명, 2차 47만7226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1만200건으로 이 중 사망 사례는 현재까지 3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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