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로 확진자가 늘어나던 '외국인 일상' 집단감염이 주춤한 반면 타지역 확진자와 감염경로 미상의 최초 확진자로 시작된 n차감염이 늘고 있다.
3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주와 군산, 익산에서 6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전날에는 전주와 군산, 익산, 김제, 해외 입국자 등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주(2771~2773번) 확진자는 원인미상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n차감염을 비롯, 경기도 안산과 서울 강서구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또 5명의 전주(2755·2759·2761·2763·2765) 확진자 역시 감염경로를 알수 없는 확진자로부터 감염됐거나, 경로를 조사중에 있다.
군산 확진자 3명은 모두 감염경로 미상의 확진자와 접촉 또는 n차감염에 따른 추가 확진자들이다.
익산 확진자 2명 역시 현재 선행 확진자들에 대한 감염경로 파악이 진행되고 있다.
김제 확진자 4명 가운데 경기도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을 제외한 3명은 모두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들이다.
이와 함께 스페인과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입국한 해외입국자가 3명이다.
이밖에 누적 확진자가 전날까지 모두 90명으로 늘어난 '외국인 일상 집단감염' 추가 확진자는 현재(31일 오전 10시 30분)까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277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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