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SRF열병합발전소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는 30일 오전 10시 영광군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영광SRF열병합발전소 반대 및 여론 조작을 규탄했다.
이날 영광SRF열병합발전소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여론 조작 왜곡 보도로 영광군민을 농락하는 사업자와 하수인 언론사를 군민의 이름으로 규탄한다 △20톤 내 지역 생활쓰레기 처리를 구실로 300톤 타 지역 쓰레기 소각을 결사 반대한다 △영광군은 행정소송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SRF불허 결정이라는 군민과의 약속을 준수하라 △군민은 마루타가 이니다. 군민의 건강권과 생존권을 볼모로 한 SRF쓰레기발전소 결사반대를 외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대책위는 결의문에서 “지난 23일 한 지역 주간 언론사에서 개최한 공청회는 영광SRF발전소의여론조작과 언론을 통한 왜곡 등 그 횡포가 극에 달했다”면서 “영광군이 SRF불허가 처분과 행정소송이 진행 중인 시기에 때 아닌 찬·반 공청회는 명분이 없으며 사업자의 의도에 보조를 맞추는 대변인 역할을 자처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우리는 여론을 조작하고 왜곡 보도하며 영광군민을 농락하는 사업자와 하수인 언론이 벌이는 작태를 보며 통탄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개인 사업자의 횡포와 욕심이 영광군을 어지럽히고 그에 빌붙은 하수인들에 의해 우리들의 자존심이 무너지고 있다”고 반발했다.
대책위는 또 “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우리들의 기본권이 침탈 당하고 오염되지 않은 농·수 특산물을 풍요롭게 즐기며 살고자 하는 소박한 삶이 위협 받고 있다”면서“우리가 숨 쉬고 살 당연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모든 군민과 힘을 합쳐 끝까지 이 고향을 지켜갈 것이다”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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