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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체류형 관광으로 1000만 관광객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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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체류형 관광으로 1000만 관광객 시대 연다

‘산막이옛길 2’·‘순환형 생태휴양길’·‘화양구곡’ 등 명소 새 단장

▲괴산군의 관광명소 수옥폭포. ⓒ괴산군

충북 괴산군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해 테마·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에 팔을 걷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민선 7기 들어 테마·체류형 관광지 육성을 위해 지역 명소를 새 단장하고 있다.

군이 새 단장을 하고 있는 곳은 전국적 관광지인 ‘산막이옛길’ ·‘화양구곡’·‘쌍곡계곡’ ·‘연풍새재’ 등이다.

이 가운데 산막이옛길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산막이옛길 시즌2’ 사업을 추진한다.

순환형 생태 휴양길과 백두대간 휴양 관광벨트 조성, 산막이옛길 브랜딩 수립용역을 통해 코로나 이후 시대에 맞는 힐링 관광지로 변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올해 민간 개발사업 투자협약을 맺어 체험형 시설인 모노레일·집라인을 설치하기로 했고, 유명 관광지인 화양구곡의 관광 기반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화양구곡 문화 생태탐방로 조성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는 ‘달빛 품은 화양구곡길’ 조성사업과 ‘화양동 선비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해 자연 생태자원과 문화관광자원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힐링 명소로 만들고 있다.

쌍곡계곡 역시 아름다운 자연과 연계한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사계절 탐방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2023년 중부내륙철도 괴산역 개통으로 유입되는 방문객 증가에 발맞춰 ‘연풍새재’와 ‘수옥정 관광지’를 연계해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다.

수옥정 관광지에 수변 산책로와 수변 생태공원을 조성했고, 올해 착공을 목표로 수옥폭포에서 ‘조령 3관문’까지 모노레일 설치사업도 진행 중이다.

산림을 활용한 힐링 중심의 체류형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올해 7월 박달산 자연휴양림 착공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산림복지단지는 향후 산림 레포츠 단지, 치유의 숲, 숲속 야영장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하며 괴산을 대표하는 힐링·체류형 관광지로 키울 계획이다.

또한 성불산 산림복지단지 도 기존 시설을 정비하고 치유의 숲을 조성해 힐링 명소의 명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괴강 관광지 명소화를 위한 괴강 관광지 불빛 공원과 괴산읍 제월리에서 감물면 오창리까지 ‘달래강 물빛 따라 고향가는 길’(물빛 산책로)도 조성한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코로나 이후 시대에는 치유 중심 체류형 관광이 주목받을 것으로 본다”며 “기존 관광지를 업그레이드하고 신규 체험시설을 조성하는 등 테마·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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