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쿄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이자 '숏컷-페미' 논란에 휩싸인 안산 선수를 응원했다.
이 지사는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 선수 관련 기사를 링크한 뒤 "국민들께 큰 감동을 쏘아 올린 안산 선수,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이 지사는 이어 "성별, 외모, 지역, 나이, 종교 등 우리사회 모든 차별과 혐오를 거부한다. 땀과 노력의 성과가 차별의 언어로 덧칠되는 것에 반대한다"면서 "남은 개인전도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 대선캠프 권지웅 부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을 통해 "머리가 짧다는 것이 이유가 돼 비난이 시작됐다는 믿기 어려운 상황에 미안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머리가 짧다는 이유, 여성이라는 이유는 누군가를 비난할 근거가 될 수 없다. 이는 안산 선수뿐 아니라 누구에게라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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