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일방적인 LH 해체안을 반대하는 진주시민과 단체, 대학 총학생회 등의 지역사회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진주시 경제인단체는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LH 해체 수준의 혁신안 반대’를 주장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다.
지난 26일은 송균호 진주시 수출기업협의회장과 임원진 3명, 27일은 조미숙 진주시 소상공인연합회장과 임원진 3명, 29일은 정대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진주지회장과 임원진 3명, 30일은 이성갑 정촌산단협의회장과 윤두칠 상평산단협의회장이 한낮의 뙤약볕에도 1인 시위를 이어 갔다.
조미숙 회장은 “부동산 투기를 한 LH 임직원과 공직자는 일벌백계로 다스리는 것이 합당하나 LH의 기능과 조직, 인력을 축소 시키는 것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조성된 경남진주 혁신도시의 존립과 근간을 뒤흔드는 일로 적절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공공기관 부동산 투기문제의 근본 원인과 해법을 찾기 위해서는 내부통제 수단인 법과 제도를 보완․정비하는 것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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