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박주민·이재정 의원, '이재명 대선캠프' 합류

박주민 "이재명은 준비된 후보, 행동하는 후보"…이재정 "이재명은 미래세대 위한 길을 만들 수 있는 사람"

'친문'(친문재인)으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이재정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선캠프(열린캠프)에 합류했다.

이 지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든든하다"며 두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 지사는 "두 의원님 모두 그동안 당의 개혁적인 정책에 앞장서 주셨고 우리 정치의 미래를 밝힐 분들"이라며 "저뿐만이 아니라 개혁적인 4기 민주 정부로의 재창출을 열망하는 국민께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상에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크고 위대한 일일수록 그렇다"면서 "앞으로 '열린캠프'라는 이름에 맞게 더 많은 분들과 적극 함께하겠다"고 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박주민 의원은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지사의 첫 번째 공약인 '전환적 공정성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이 지사가 캠프 총괄본부장 역할을 제안했고, 이에 "흔쾌히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준비된 후보, 늘 행동하는 후보, 이재명 후보님을 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겠다"며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정 의원 역시 페이스북에 "이제, 이재정은 이재명과 함께하겠다"고 알리며 "(이 지사는) 말로만 개혁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줄 수 있는 사람, 미래 세대를 위한 길을 만들고 정치 혁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