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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 임기 1년 재연장…본부 설립 이래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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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 임기 1년 재연장…본부 설립 이래 최초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9.70% 수익률 및 모든 자산군에서 벤치마크 상회하는 성과 달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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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은 오는 10월 7일자로 1년의 연임 기간이 만료되는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의 임기를 1년 재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안효준 본부장은 2018년 10월 부임 이후, 기금운용본부 설립(1999년) 이래 최고 수익률 11.31%를 2019년에 기록하는 등 역량을 인정받아 작년 10월 1차 연임된 바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9.70%라는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고,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래 처음으로 모든 자산군에서 벤치마크를 상회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한편, 안 본부장은 곧 다가올 국민연금기금 1000조 원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부임 이후 현재까지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을 위한 운용 기반 확충에 노력해 왔다.

내부적으로는 투자 다변화 정책 이행을 위한 사전적 위험관리 강화를 비롯해, 조직 및 인프라 개편·확충, 대체투자 프로세스 개선 등 운용 역량 강화에 매진해 왔다.

또한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APG, 알리안츠와 같은 글로벌 연기금·운용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해외 우량 투자처 발굴 저변을 확대하는 등 장기적 운용 성과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기금이사의 2회 이상 연임은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래 최초이며, 이로써 안효준 기금이사는 내년 10월 7일까지 기금운용본부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용진 이사장은 "안효준 기금이사는 국민연금의 기금운용역량 강화를 위해 부서 간 소통 및 협력을 활성화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강조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조직이 안정적으로 탈바꿈하는데 기여했다"면서 "국민연금 기금이사도 해외 연기금 CIO처럼 역량을 인정받으면 장기 재직할 수 있다는 선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효준 기금이사는 재연임에 대해 "초심을 잃지 않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국민연금기금의 안정적인 운용 체계 구축 및 선진적 운용 시스템 마련에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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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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