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를 1년여남은 시점에서 현역프리미엄이 사라지며, 무주공산인 지역은 많은 출마예정자들이 준비 하고 있다. 칠곡군도 백선기 군수의 3선이 끝나며 자·타천으로 어느 곳보다 출마 후보들이 많아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자타의 추천으로 후보들을 정리해보면 곽경호 전 칠곡군 의원, 서태원, 안종록, 이성원, 이재호, 장재환 등이다.
출마 예정자는 가나다 순으로 배열했다.
■곽경호(67) 경북도의원
곽 도의원은 칠곡군의원 재선동안 의장을 거쳐, 경북도의원으로 재선했다. 경북도의회 전반기 교육위원장을 지낸 그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칠곡군수후보로 나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공천에서 백 군수에게 고배를 마셨다.
그는 칠곡 토박이로 공직자의 기본은 청렴과 정직이며, 위엄은 청렴에서 나오고 소통은 정직한 진실에서 이뤄진다고 강조하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칠곡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헌신 하겠다"고 말했다.
도의회 성실도 1위 달성 후 현재까지 7년간 무결석한 성실함을 강조하고 의정활동을 통해 칠곡군의 현실을 세심히 알고, 기초단체 운영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해 예산확보를 한 경험을 강점으로 꼽았다.
듣기 좋은 장미 빛 정책과 실적 위주의 사업보다 군 전체의 발전은 다소 늦더라도 격차를 줄여 소외됨 없이 골고루 잘 살 수 있는 행복한 칠곡이 되도록 서민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서태원(58) 봉화 부군수
서 부군수는 왜관초등과 순심중학교를 졸업한 토박이로 칠곡군에서 7년간 근무했기 때문에 지역 연계 고리가 탄탄한 편이다.
왜관읍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칠곡군청, 경북도청에서 근무한 경험과 해외파견 근무 경험(국제교류원 2년, 베이징 경북사무소장 3년)을 통한 지방의 세계화와 칠곡의 미래 먹거리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일반 기업체, 개인사업체, 교육행정공무원, 지방행정 공무원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칠곡군 ‘U 턴형 장학금’을 조성해 기존 서울, 명문대를 탈피하고 지방대에서 수학하고 고향에 복귀하는 일자리 제공으로 살기 좋은 칠곡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관광, 도시재생(관광), 지역경제(농업,소상공), 행정규제개혁 등 분야별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안종록(68) 전 경북개발공사 사장
안종록 전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진행중인 칠곡 중리지구 도시개발사업과 도청 이전 신도시조성 사업을 맡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칠곡군을 달성군 버금가는 살기 좋은 신도시를 만드는 것이 포부라고 밝혔다.
경상북도 개발공사 사장과 대학교수, 경북도 도시방재 국장 등을 거치면서 경북의 균형발전을 위한 도로건설, 하천정비, 공단조성,택지개발,주택건설,신도시조성 등 폭넓은 경험을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활성화,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속적인 지원 대책 수립과 칠곡군을 3대 권역(왜관, 북삼·석적, 동명·지천 권역)으로 나눠 개발 잠재력을 살려 특색있게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성원(56) 칠곡신문 대표
이성원 칠곡신문 대표는 젊은 칠곡의 미래를 이끌 가장 적합한 후보로, “변화와 개혁의 시대에 언론인 출신이 관료적 틀을 깨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새롭게 군정을 펼칠 때”라며 정체된 칠곡군을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 자평하고 군수 출마의사를 밝혔다.
그는 대구계성고와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30년간 언론계에 근무하면서 풀뿌리 언론사가 결성한 (사)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대표 기자로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우수 기자상을 수상했다.
현재 칠곡신문 대표로 칠곡신문인 그는 높은 인지도를 바탕해 평균연령이 42세인 젊은 칠곡을 발전시킬 적임자로 꼰대정치에서 탈피해 참신한 정치문화를 칠곡에 접목시킨다는 각오다.
지역 맞춤형 공약으로 주민 밀착형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역점을 두고, 문화예술의 꽃을 활짝 피워 칠곡군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안고 있다.
■이재호(65) 전 칠곡군의회 의장
이재호 칠곡군 의원은 지역의 균형발전과 주민들의 갈증해소를 위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며 발로 뛰는 현장중심 적극행정으로 주민이 주인이 돼는 새로운 칠곡군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지니고 있다.
2018년 지방선거 무소속 당선으로 8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재선의원으로 약목초와 대구 대건 중, 대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의용소방대장, 청년협의회 회장, 칠곡포럼 공동대표, 칠곡군학교운영위원회 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며 40여 년간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해 왔다.
의원으로 명확한 소신과 뚝심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며 지역 문제에 대해 대안을 제시해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켰으며, 특히 주민 소통을 위해 ‘책방아저씨 이재호TV’란 유튜브방송을 개설해 주민 밀착형 정책에도 고심을 하고 주민과 동행할 것을 약속했다.
■장세학(58) 국민의힘 칠곡군 의회 의장
칠곡군의회 의장은 북삼초등학교와 약목중학교 출신으로 북삼청년협의회장, 한나라당 고령·성주·칠곡 당원협의회 청년위원장 등을 지냈다. 그는 "주변에서 많이들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지만 이제는 젊은 사람이 해야 된다고 본다“고 의견을 밝혔다.
■장재환(63) 전 칠곡 군의원
장 전 칠곡 군의원은 왜관초등학교와 순심중·고등학교를 나와 경북대 행정대학원 재학 중이며, 60년을 칠곡을 지킨 신토불이로 어느 누구보다도 지역을 잘 알고 칠곡을 사랑하는 것이 본인이 갖은 힘의 뿌리라며 군수출마의지를 밝혔다.
그는 LG전선 노동조합 구미인동 지부장출신이고, 2010년 무소속으로 칠곡군의원에 당선돼 재선을 했으며, 2018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칠곡군수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그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는 겸손한 군수가 되는 것이 소망이라며 청렴하고 옆집아저씨 같은 친근한 군수로 사회적 약자인 서민과 장애인, 농업인, 자영업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 외 언론계에서는 김재욱(59) TBC 상무이사와 공직자로 한승환(55) 경북도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광역·기초의원 출신으로 김창규(52) 전 경북도의원 등이 자·타천으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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