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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교육 붕괴, 전교조 해악이 가장 컸다”

"전교조식 '평준화' 폐지하고 '공교육' 정상화해야 교육이 산다"

대권에 도전하는 장기표 국민의힘 경남 김해乙 당협위원장이 '학교 교육 망친 전교조 혁파'를 외쳤다.

장 위원장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은 너무나도 중요하다"고 하면서 전교조의 해악에 대해 날 선 비판의 칼을 들이댔다.

그러면서 "교육개혁을 통해 학부모가 별도의 사교육비를 쓰지 않아도 공교육인 학교가 세계 최고의 미래 인재를 기르도록 하겠다"며 "기본법에 명시된 의무교육의 의무 주체를 학부모에서 국가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장기표 국민의힘 경남 김해乙 당협위원장. ⓒ장기표당협위원장실

장 위원장은 "우리나라 공교육이 붕괴된 지는 이미 오래됐다"면서 "학교폭력이 난무하는 가운데 선생님들은 교권을 잃고 학생들 눈치 보기가 바쁘다. 그래서 학교는 잠자는 곳이 되고 공부는 학원에 가서 한다"고 꼬집었다.

장 위원장은 "이러다보니 사교육비가 많이 드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의 건강상태도 좋지 않거니와 비행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며 "여러 요인이 있지만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해악이 가장 크다"고 혹평했다.

장기표 위원장은 전교조 혁파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전교조식 이념교육을 시급히 청산해야 한다.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해야 한다. 고교평준화 교육체계를 해체해야 한다. 전교조 출신 교육감 주도로 설치한 혁신학교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학생 1인당 표준 공교육비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초·중·고 교원의 임금을 OECD 수준으로 맞추겠다. 코딩과 AI 교육을 강화하겠다. 영어교육도 코딩 AI교육과 연계해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게다가 "영유아 보육 예산의 현실화와 대학교에도 OECD 수준으로 교육 재정 확대 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교육개혁에 국민의 추가 부담 없도록 교육 재정의 합리화를 도모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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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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