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인구 증진을 위한 시책 마련을 위해 신규 조직이 마련됐다.
울산시는 29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장수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제1차 인구증가 대책 추진본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구증가 대책 추진본부’는 지난 8일 송철호 시장 주재의 ‘인구대책 특별회의’의 후속 조치로 인구문제를 다룰 추진체계 강화 차원에서 1본부 5개 대책반으로 구성됐다.
행정부시장이 본부장이며, 부본부장인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전 실국장이 참여해 지역 맞춤형 인구 활력 증진시책 발굴과 인구 위험 선제대응 전략을 다각적으로 검토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국별로 발굴한 결혼·출산·보육, 교육, 일자리, 주거, 문화관광 등 5개 분야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한다.
논의의 중점 방향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강화, 지역 실정 부합성과 정책의 실효성 확보, 인구유출 문제 극복, 재정 확보 방안 등이다.
특히 일자리를 만드는 주체인 기업의 지방 이전과 투자촉진을 위해 ‘울산투자 울산본사’ 계획의 세부 추진 방안을 다루면서 비수도권의 법인세율 인하도 건의한다.
출생 통계 기반의 미래 인구 구조변화를 예측해 컴팩트 도시(Compact City, 도시의 주요 기능을 한 곳에 조성하는 도시계획 기법) 등 행정·사회적 적응 방안도 모색한다.
울산시는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추가 반영해 세부대책이 수립되는 분야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장수완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인구문제는 지역 사회・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인구문제 극복 방안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전부서가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 등 전방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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