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농업분야 병해충 방제 등 드론 활용도를 높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드론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올해 3월 1일부터 변경 시행된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조종자격증(드론 국가자격증)제도에 맞추어 자격증 취득 교육비를 지원한다.
드론 국가자격증은 1종에서 4종까지 세분화되며, 속초시는 1~2종 자격 취득을 지원할 예정으로 교육비의 최대 70%를 지원한다. 1종(25kg~150kg까지의 드론 조종)의 경우 이론교육 20시간, 모의비행교육 20시간, 실시교육 20시간을 이수한 뒤 실기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8월 6일까지로 4개 농가를 선발할 예정이며, 신청대상은 사업연도 1월 1일 기준 3년 이상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속초시 거주 농업인으로 운전면허 소지자 또는 면허 발급 가능자로 농업기술센터 지도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농업용 드론은 항공촬영을 통한 농작물 생육확인, 병해충 공동 방제 등 다방면에서 활용도가 높고 노동력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꼭 필요한 농기계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가에 드론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여 신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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