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다음 달 10일 지역 청년들의 소통공간인 해남 청년 두드림 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해남읍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해남 천 인근에 위치한 청년 두드림 센터는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12억여 원을 투입해 연면적 307.41㎡,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었다.
센터 1층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과 청년 일자리 상담 창구로 2층은 사무실, 교육실, 회의실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실과 회의실은 대관 신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농어촌 지역 청년인구 감소 추세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정책을 총괄하고 청년들의 자유로운 소통공간이 될 청년 두드림 센터가 개관함에 따라 지역 청년문화 향상에도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청년 두드림 센터는 청년 맞춤형 강좌 운영을 비롯해 일자리 상담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은 물론 청년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청년 일자리 카페도 센터 내로 이전하게 된다.
또한 주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해남군은 지난 5월 청년 외식 창업플랫폼인 공유주방과 공유사무실, 해남 사회적 공동체 지원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청년센터를 개관함으로써 해남 천 일원을 청년 관련 시설이 집적된 청년의 거리 조성하기 위한 계획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남읍 구도심에는 지난 7월 작은 영화관 해남 시네마와 청소년 누림 문화센터가 개관했으며 읍 매일 시장과 5일 시장 인근을 대상으로 오는 2024년까지 해남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되는 등 구도심 활성화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이번에 문을 여는 청년 두드림 센터는 흩어져 있는 해남군의 청년정책을 한곳에 모아 쉽게 알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라며“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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