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장기표 경남 김해乙 당협위원장이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 공약을 매섭게 몰아붙였다.
장 위원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얼마 전 '국민 1인당 연(年) 100만원 기본소득'공약을 내놓았다. 1년에 100만 원이면 월 기준으로 약 8만 원이 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똑같은 국가재정을 쓰더라도 전 국민에게 월 8만 원을 뿌리면 복지가 아니라 재정 낭비가 된다. 반대로 8만 원이 정말 긴요한 국민에게 그 두 배인 월 16만 원을 주게 되면 낭비가 아니라 복지가 된다"고 꼬집었다.
장 위원장은 "포퓰리즘과 복지의 차이는 ‘8만 원의 액수가 많고 적음의 차이’가 아니다"라고 하면서 "복지가 정말 필요한 곳이 어딘지를 깊이 고민한 결과인지, 아닌지에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장기표 위원장은 "이재명 지사의 국민 1인당 연100만 원이 기본소득 공약이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을 듣는 것은, 어려운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똑같이 마구잡이식으로 지원하려고 하기 때문이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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