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제38회 홍천군민의 날 경축행사를 8월 4일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개최한다.
홍천군민의 날 경축행사는 군정기조인 ‘자치와 혁신’의 실천을 위해 2020년부터 민간추진위원회 중심의 주민참여형 행사로 추진돼 왔으며, 당초 제38회 군민의 날 경축행사는 7월 31일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비수도권의 빠른 감염확산세로 인해 지역 내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홍천군의 정책방향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 민간추진위원회 회의를 거쳐 기념행사를 최소화 하고 온라인 행사로 변경해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군민의 날 기념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군민들의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군민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전 과정은 홍천군 공식 유튜브를 통해 송출된다.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 시장상인 등 다양한 계층의 군민이 홍천군의 미래를 응원하는 영상이 소개될 예정이며, 허필홍 홍천군수를 비롯한 유상범 국회의원, 공군오 홍천군의회 의장이 출연해 군민의 날을 축하할 예정이다.
또 홍천 군민대상 수상자(6명), 명예군민 수여대상자(2명)도 영상으로 축하할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행사가 개최되는 오는 8월 4일은 1896년(고종 33년) 강원도 홍천군으로 명명된 날로, 지난 2011년 6월 홍천군민의 날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홍천군의 역사적인 전통성을 기념하기 위해 군민의 의견수렴을 거쳐 정해진 날이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으로 군민의 안전을 위해 기념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되어 군민들을 직접 모시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지만,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시청을 통한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군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노력해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군정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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