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올여름 폭염피해를 줄이기 위해 26일부터 인구 밀집지역과 차량이 많은 관내 주요 도로에 물을 뿌려 도로 온도를 낮추고 있다.
28일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 이후 19일~현재까지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 관내 인구가 많은 봉화읍 시가지 도로를 중심으로 살수차를 이용해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군은 무더위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재 실내외 무더위쉼터 154개소를 운영 중이며 폭염 T/F팀을 구성해 폭염취약계층 및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폭염피해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올해는 장마가 일찍 끝나고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더욱 철저한 폭염대비가 이뤄져야 한다”며 “봉화군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살수차를 적극 운행해 도심열섬현상을 해소하는 등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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