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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분기 영업익 5453억 ‘잭팟’... 역대 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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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분기 영업익 5453억 ‘잭팟’...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익 3795% 증가... 영업이익률 9.7%기록

가격 인상·판매량 증가에 매출액도 최대

철강수요 지속 강세... 하반기도 호조 전망

현대제철이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수요산업 회복 등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과 판매량 증가 등 철강업황 호조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는 쾌거를 이뤘다.

▶ 철강 판매량·매출액 증가... 실적 호조 이끌어

28일 현대제철은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6.7% 증가한 5조 6219억원, 영업이익은 3795% 증가한 545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2015년 2분기 4330억원을 기록한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를 다시 썼을 뿐 아니라 증권가의 전망치 4593억원(에프앤가이드 기준)도 크게 웃돌았다. 매출액 역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현대제철 CI ⓒ현대제철 제공

이 같은 실적 호조에 대해 현대제철은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의 회복에 따라 전반적으로 제품가격이 인상됐고 이에 맞춰 판매량이 확대돼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제철 2분기 철강 생산량은 465만7000t으로 지난해 2분기 469만5000t보다 감소한데 비해 판매량은 같은 기간 466만8000t에서 503만5000t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 3조6786억원에 그쳤던 철강 매출액은 판매 증가와 판매가 상승 등 영향으로 올해 2분기 4조 8860억원으로 늘었다.

한편 현대제철은 그간 실적이 저조했던 특수강 부문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이어진 기업설명회(IR)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된데 이어 하반기도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며 “품질도 경쟁사와 동등한 수준까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5월 일부 설비 가동이 중단됐지만 부문별 생산 확대로 철강 수요 증가에 대응했다는 것이다. 또 수요 산업 회복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주요 고객사가 철강 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생산시설가동에 만전을 기하는 등 수급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 지속적인 실적 ‘호조’ 전망... 올해 연간 기준 최대 실적 달성 여부 ‘관심’

현대제철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철강 시황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백신 보급됨에 따른 경제 부양책 효과로 글로벌 경제 성장이 더욱 빨라지면서 철강 수요가 지속적인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철강사들이 올해 연간 기준 최대실적을 달성할지 여부도 최대 관심사다.

앞서 올해 2·4분기 실적을 발표한 포스코는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212.22% 증가한 2조2006억원을 기록, 기업설명회를 통해 분기 실적을 공개한 지난 2006년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현대제철 역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2208.6%늘어난 1조 6853억원으로 추정돼 지난 2014년 최대이익(1조 4911억원)을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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