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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고래 산마을 이웃사촌 행복 라디오 방송국 개국 콘서트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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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고래 산마을 이웃사촌 행복 라디오 방송국 개국 콘서트 연기

유튜브와 팟캐스트를 통해 새로운 소통과 화합

경북 영덕군 고래 산마을 행복 라디오 개국을 축하하고 마을홍보와 주민 공동체 화합을 위해 다음 달 1일 개최할 예정이던 Summer 콘서트가 코로나 19 확산으로 연기됐다.

▲이 마을 주민 누구나 DJ가 되어 희로애락을 풀어내고 서로를 이해하며, 치유하는 삶의 기록하는 고래 산마을 행복 라디오가 개국을 준비하고 있다 ⓒ영덕군청

행복 라디오는 지난 2020년 7월 ‘이웃사촌 행복 라디오 공모사업’ 선정되어 3년간 총 2억 원의 도비를 지원받는 으로 마을 주민 누구나 DJ가 되어 희로애락을 풀어내고 서로를 이해하며, 치유하는 삶의 기록을 만들어내는 주민공동체 사업이다.

고래 산마을은 161명(87가구)이 사는 전형적인 시골이지만, 여느 시골 마을과 달리 귀농·귀촌한 주민들이 많고 주민들 스스로 무궁화 꽃길을 만드는 등 화합이 잘 되는 마을로 알려져 있다.

기존 주민들과 귀농·귀촌한 마을 주민들이 서로 소통할 매개체로 함께 만들어 가는 마을 미디어 <고래 산마을 행복 라디오>는 올해 초부터 마을 내에 DJ 스튜디오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국 작업을 진행해 왔다.

개국 후 방송된 모든 콘텐츠는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고래 산마을>을 검색해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이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특히, 행복 라디오 개국 기념으로 고래 산마을을 찾는 체험 관광객은 고래 산마을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쿠폰을 제시하면, 마을 키즈카페에서 ‘고래 팝콘’을 주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고래 산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체험객들은 방송국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촬영된 영상은 개인 소장하거나 유튜브에 업로드해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거창한 프로그램이나 전문 DJ는 없지만 주민들이 마을공동체를 지향하며 지역에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는 행복라디오방송 고래산마을의 앞으로가 기대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우리 이웃인 주민들의 이야기가 유튜브와 팟캐스트를 통해 새로운 소통과 화합의 방안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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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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