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업무협약 기업과 ‘2022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를 위해 색깔이 다른 벼(유색벼)를 심어 연출한 ‘논 그림’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괴산군은 27일 올해 문광면 문광저수지와 칠성면 율원저수지 일원 두 곳에 심은 유색벼 논 그림을 공개했다.
문광저수지 일원에는 5481㎡ 면적의 논에 ‘CU와 괴산농가와 함께 상생’이라는 주제로 CU편의점 캐릭터 ‘하루’가 그려졌다.
군은 지난 3월 ㈜BGF리테일과의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업 홍보에 나서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BGF리테일은 괴산군 농·특산물을 활용해 CU간편식을 개발하고, 괴산고추축제, 김장축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BGF리테일과의 업무협약은 올해로 두 번째이며, 작년 CU편의점에서 괴산대학찰옥수수를 이용한 괴산찰옥수수비빔밥을 판매해 괴산군 농특산물을 홍보했다.
또한, 군은 칠성면 율원저수지 일원 5869㎡ 면적에 2022년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홍보와 코로나19 극복의 의미를 담은 논 그림을 연출했다.
괴산군에 따르면 논 그림은 초록색을 기본으로 흰색, 노란색, 붉은색, 자색 등 색깔 있는 벼를 사용해 만들며, 생육 상태에 따라 보는 느낌이 달라진다고 한다.
유색벼 논그림 연출은 올해로 14년째다. 매년 새롭게 선보이는 유색벼 논 그림은 유기농업 군 괴산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다수의 기업들이 홍보 및 마케팅과 관련된 업무협약 제안을 할 정도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인 유통·판매망을 갖춘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어 다양한 분야에서 괴산군을 홍보할 예정”이라며 “유색벼 논그림은 7월 말부터 절정인 만큼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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