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 하루 평균 1천 명 대를 넘어서는 4차 대유행의 영향으로 전남에서도 확산 위험이 커짐에 따라 26일 22개 시·군 긴급 방역 대책 영상회의를 열어 방역 대책 추진에 협업을 강화키로 했다.
최근 전남 전역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하루 평균 19명 내외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총 1천900명대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22개 시·군 부단체장, 재난안전과장, 보건소장, 감염병 대응 팀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공유·진단하고 추가 감염 및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유행하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대응 방안,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수칙 관리 철저, 여름철 폭염 대응 방역 대책 등에 집중했다.
이들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감염 속도가 1.64배 빠르고 전파력이 큰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방역관리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문금주 부지사는 “전국적인 코로나19 위기 속에 휴가철 다른 지역 방문자 증가, 전염성 높은 변이바이러스 기승 등으로 전남 전역이 비상 상황”이라며 “도, 시·군, 보건소, 코로나19 방역 관련 기관에서는 여름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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