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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댐 가뭄 '주의' 단계 진입·긴축운영체제로 전환

생·공용수 및 농업용수는 정상 공급…하천유지용수는 감량 공급

▲보령댐이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가뭄단계를 '주의' 단계로 전환했다. 보령댐 전경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지사

충남 보령댐이 지난 25일자로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지사(지사장 신태선)에 따르면 다목적댐인 보령댐(충남 보령) 유역의 강수량이 예년 대비 76%, 댐 저수율이 32.5%(38.1백만 톤)까지 낮아져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댐 가뭄은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관리되며, 다목적댐인 보령댐은 관심·주의·경계·심각의 4단계로 구분한다.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할 경우, 댐에서 방류하던 하천유지용수를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감량하고, 생활・공업・농업용수는 실사용량만큼만 방류한다.

경계단계에 진입할 경우는 보령댐 도수로 등 비상연계시설을 가동하고, 농업용수 실사용량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0~30%까지 추가 감량할 수 있으며, 심각단계 진입 시에는 생・공용수 20%를 추가 감량 조치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가뭄이 지속될 것에 대비하여 댐의 저수 현황 및 전망을 분석하고, 댐 용수 공급상황을 점검하는 등 생활‧공업·농업용수 공급에 최대한 지장이 없도록 가뭄 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번 보령댐 가뭄 ‘주의’ 단계 진입으로 관계기관 협의 결과 및 금강수계 댐·보 등의 연계운영협의회 의결 결과에 따라 하천유지용수(당초 일 2.7만㎥)를 일 1.3만㎥ 감량하여 보령댐의 용수 비축을 최대한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하천 유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주민들과 농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생활·공업·농업용수의 실사용량만큼은 정상 공급할 예정이다.

신태선 보령권지사장은 “보령댐의 가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강수 부족으로 인해 가뭄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댐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지자체 및 관련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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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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