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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시민 건강 지킨다…폭염대응 T/F 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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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시민 건강 지킨다…폭염대응 T/F 팀 구성

오는 9월 말까지 폭염상황 발생 시 가동

삼척시가 폭염 종합대책의 체계적인 운영과 신속대응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한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해 운영한다.

폭염대응 T/F팀은 안전건설국장을 팀장으로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 등 3개 반을 편성해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 중 폭염 특보에 따른 단계별 기준에 따라 주의(전국 10% 지역이 33도 이상 기온 3일 이상 지속) 이상의 폭염 상황이 발생할 경우 T/F팀을 가동한다.

▲삼척 촛대바위. ⓒ삼척시

T/F팀 가동시 실무반의 각 부서는 폭염 대응, 취약계층 보호, 폭염 저감 시설 관리, 예방대책 추진, 폭염 대응 홍보 등의 업무를 추진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사고와 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염 단계가 주의와 경계(전국 40% 지역 33도 이상 또는 10% 지역 35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를 넘어 심각(전국 40% 지역 35도 이상 또는 10% 지역 38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 이상의 상황이 발령되면 비상대비 단계에 따라 시민의 안전관리를 위해 근무 인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삼척시는 여름철 폭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장미공원, 삼척시노인복지관, 해신당공원, 수로부인헌화공원 매표소 등 6개소에 양심양산대여소를 설치했다.

또한 무더위 쉼터 74개소(실내 71개소, 실외 3개소)와 무더위 그늘막 44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 경보나 주의 발령시 재난 문자 또는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폭염상황 안내 등을 알리고 있다.

아울러, 지난 19일부터 관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는 환풍기들의 작동 상황과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가축 사료 및 음수 등의 부패나 변질 방지를 위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 삼척시는 지난19일부터 22일까지 관내 경로당 240개소 대상으로 경로당 냉방기기 점검을 마쳤으며 오는 26일부터는 의료취약지 방문대상자 및 지역주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수칙, 야외활동 자제 안내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폭염 시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물을 자주 섭취하는 등 폭염 대비 건강 수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하며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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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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