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와 군산, 부안 3개 지역에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졌다.
2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0분을 기해 김제·군산·부안에 폭풍해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풍해일은 밀물과 썰물을 비롯해 저기압, 폭풍 등의 상황과 맞물려 육지가 바닷물에 잠기는 재해로 지진해일과는 다르다.
특히 오는 28일까지 서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고, 천문조까지 더해져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올 전망이다.
이로 인해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는가하면 저지대에는 침수 가능성도 예상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만큼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최고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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