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산·어촌 유학 2기 프로그램에 11명의 유학생이 해남지역으로 유학을 신청했다.
전남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은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주관, 전남도 이외 도시 학생들이 6개월 이상 전남으로 전학해 생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 마을교육공동체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해 맞춤형 교육과 생태·환경체험 등을 지원하게 된다. 농가 홈스테이형, 가족체류형, 지역센터형으로 운영된다.
이번 2기 유학생 모집 결과 삼산초 등 4개 학교에서 농가홈스테이형 5명, 가족체류형 7명 등 12명을 신청한 가운데 유학 희망자와 매칭 결과 3개교 11명의 유학생이 해남지역에서 유학을 희망했다.
해남군은 2학기부터 유학생에 대해 농가형 1인당 월 20만 원, 가족체류형 1가구당 월 40만 원의 유학경비를 지원한다.
또한 해남군은 2학기 유학생 모집에 대비 해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학교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운영농가 확보를 위해 학교 관계자와 직접 농가를 방문해 협조를 구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앞서 군은 농·산·어촌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5월 농촌유학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유학경비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삼산면 무선동 한옥마을이 전라남도교육청의 전남 농·산·어촌 유학마을 공모에 선정되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진행해 왔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전남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은 인구가 줄고 있는 농어촌 마을의 작은 학교 살리기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장기적으로 귀농·귀촌으로 이어지는 인구 유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해남군과 해남교육지원청은 물론 주민자치회 등 지역사회 모든 공동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산·어촌 유학을 성공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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