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 확보가 어려운 농어가를 돕기 위해 인구가 많은 서울에서 우수 농·수 특산물 판촉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29일까지 롯데백화점 분당점에 직거래장터를 운영 농민이 당일 수확한 신선한 과일류, 채소류 등 식생활에 필요한 200여 상품을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 품목은 장성 복숭아·사과, 나주 토마토·잡곡, 영광 굴비·모시떡, 여수 갓김치, 신안 젓갈, 보성 녹차, 진도 해조류, 담양 고추장·된장 등이다.
전남도는 행사에 참여한 모든 업체에 판매 부스 설치, 현수막 제작, 앞치마·손소독제 등 위생·방역용품을 지원한다.
지난 4월 전남도와 롯데백화점은 업무협약 후 롯데백화점 강남점, 노원점 등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4억 1천3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번 분당점에 이어 강남점, 본점 등에서도 직거래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남점은 오는 8월 13일부터 19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 킴스클럽 야탑점에서도 오는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또 이번 직거래장터 참여를 바라는 업체는 시·군 농업 유통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직거래장터는 깨끗하고 안전한 전남 농·수 특산물을 수도권 시민들에게 제공하면서 지역 농어가의 소득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며 “다양한 농·수 특산물의 판로 개척과 소비 촉진을 위해 직거래장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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