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동일 국적의 외국인 6명이 사적모임 과정에서 동시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추가 확진된 7명 가운데 6명의 감염원인이 노래방에서의 모임인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 외국인 6명은 익산에서 최근 사적모임을 가진 뒤 노래방을 찾아 만나는 과정에서 집단으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사적모임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중이다.
이들의 확진은 사적모임에서 끝나지 않고 확진 외국인이 다니고 있는 직장 등을 포함해 3개 업체의 직원들에 대해서도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이들로 인해 코로나 검사를 받은 이들은 210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이날 오후 8시 30분께 전주에서는 2명이 신규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북 2570·2571번 확진자로 분류된 이들의 감염경로 역시 파악되지 않고 있어 보건당국이 역학적 연관성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전주의 경우에는 2명의 확진자 추가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799명에 달하면서 800명까지 단 한명만 모자른 상태이다.
한편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257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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