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살기 좋은’ 의성, 크리에이터 특강·진로토크 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청소년 참여예산제 적극 시행 빛 발해

경북 의성군이 청소년 권리 및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시행 중인 ‘청소년 참여예산’ 제도를 적극 활용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13일과 17일 각각 청소년의 주도성을 강화하고 정책 사업을 제안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참여예산으로 ‘명사초청 직업 강연회’를 진행했다.

▲지난 13일 의성군이 청소년참여예산을 적극 반영해 마련한 크리에이터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의성군

특히 2021년 예산 편성 시 청소년 참여예산으로 채택돼 편성된 이번 강연회는 크리에이터 특강과 진로토크 콘서트로 구성됐다.

지난 13일 진행된 크리에이터 특강은 지역 내 중·고교생 300명을 대상으로 인기 있는 인플루언서 유튜버 디바 제시카를 초청해 ‘유튜버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미디어 창작 직업군에 대한 강의로 참여한 청소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다.

이어 17일에는 청소년참여기구 및 청소년문화의집 이용 학생을 대상으로 박동철 전문MC를 초청해 ‘전문방송인 직업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진로토크 콘서트에서는 유캔크루의 댄스공연과 한국종합예술학교 학생의 기타연주를 함께 진행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소년 여러분들이 직접 제안해 예산을 편성·시행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도성을 갖고 좋은 의견과 정책 제시를 해주길 바란다”고 예산 시행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크리에이터 특강 및 진로토크 콘서트가 미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지속적으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