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코로나19 감염병이 4차 유행으로 접어들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다.
22일 오늘부터 보름간 3단계가 시작된 가운데 확진자가 나흘 연속 7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면서 벌써 4단계로 올려야 된다는 여론도 나오고 있다.
시에 따르면 22일 오늘 신규 확진자는 57명, 앞서 21일 81명, 19일과 20일 각각 73명, 18일 83명 등이 발생했다.
지난 15일~21일까지 1주일 동안 437명 양성 판정을 받아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62.4명에 이르고 있다.
이에 방역 당국은 하루 이틀 상황을 지켜본 뒤 4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자 2학기 전면 등교 방침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교육부가 최근 2학기 전면 등교 방침을 밝혔지만 전면 등교가 가능하려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하로 떨어져야 하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전면 등교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대전시 전체 어린이집 1111곳도 8월4일 까지 휴원 명령을 내려 확산세 총력 대응에 나섰고, 휴원 기간은 상황에 따라 추후 연장될 수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전날 21일 송정애 대전경찰청장, 황인호 동구청장이 참여한 가운데 용전동 복합터미널과 이마트, CGV대전터미널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실태 점검을 벌였다.
이들은 이달 31일까지 5개 구를 순회하며 유통시설, 유흥시설, 교육시설, 체육시설 등 감염 우려 시설을 중점 단속한다.
대전시는 이번 4차 대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시·교육청·경찰·자치구 합동으로 단속반 2000여 명을 편성한 집중 단속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대전의 확진자수는 해외80명포함 총 3573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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