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화재의 아픔을 넘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재해복구공사가 7월 현재 골조 및 지붕공사를 완료하는 등 공정률 53%로, 절반을 넘어서며 계획 공정률 대비 100%에 가까운 진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속도대로라면, 당초 계획했던 올 10월 말이면 모든 복구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지난 2001년 준공돼 국내 캠핑 캐라바닝의 메카 역할을 해 왔었으나, 2019년 발생한 대형산불로 건축물의 80% 이상이 전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에 시는 화재의 아픔을 딛고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망상권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국·도비 포함 38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10월 본격적인 복구 공사에 들어갔다.
모든 재해복구 공사가 완료되면, 화재에 강한 내화성 자재 사용, 소화전 확충으로 안전은 물론, 35동 규모의 단독형 숙소, 어린이 물놀이장, 스낵카페, 광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4계절 체류형 캠핑리조트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영선 관광과장은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동해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해 코로나 시대 언택트, 비대면 관광지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해복구 공사에 만전을 다하겠다”며“최근 개장한 도째비골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를 비롯한 한섬감성바닷길, 추암 해상 출렁다리, 무릉별유천지 등 시 전역의 특화관광지 개발을 통해 동해시가 힐링과 치유의 명품 경제·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