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의 농다리 주변을 체험 관광형 고속도로 휴게소로 활용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임영은 충북도의원(민주당·진천1)은 20일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천농다리 체험·관광형 고속도로 휴게소 건설하자’라는 제목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임 의원은 “진천농다리는 역사성과 우수성을 가진 문화재로서 주변 경관과 어울려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명소”라며 “고속도로 이용자의 만족도도 높아질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고용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고속도로 이용자들은 위락・쇼핑・숙박 등 다양한 관광 기능을 함께 수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지역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 등 백 년 먹거리 사업으로 진천농다리 고속도로 휴게타운을 건설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진천군은 2018년부터 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충북 유형문화재 제28호인 농다리 주변에 갈대습지를 활용한 데크쉼터·식물원·치유정원 등 5만 3037㎡ 규모의 생태문화공원과 감성 치유 산책로, 역사탐방 데크길, 숲 놀이터 등 3만 2449㎡의 다목적광장을 조성하는 ‘맑은 물 푸른 농촌 가꾸기 사업’을 지난 5월 마무리했다.
이와 관련, 임 의원은 “진천농다리 고속도로 휴게타운은 이미 진천군에서 타당성 용역을 통해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편익분석(B/C)이 1.14로 나타나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며 “‘진천농다리 고속도로 휴게타운’에 하이패스 진출입로를 개설하고, 진천농다리 관광명소화 사업, 초평호 제2 하늘다리 건설사업, 미르숲 트레킹 및 농다리 트레킹 등과 연계한다면 역사문화・수변경관 휴게소로써 지역관광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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