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계곡면 가학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완료되어 7월 중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계곡면 가학마을과 사정마을에 1일 70톤을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장을 신설하고 하수관로 3.4km 및 배수 설비를 공사했다. 그동안 개별 정화조 사용으로 악취 발생 정화조 관리 등의 생활 불편을 겪어왔던 150여 세대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은 개별 정화조를 폐쇄하고 공공하수도로 연결해 생활오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모아 정화하게 된다. 특히 각 가구에 설치된 정화조를 폐쇄함에 따라 악취 개선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군은 계곡 가학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이어 7월에는 송지 방처, 현산 시등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준공할 예정으로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농·어촌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은 올해 계곡 가학을 비롯해 현산 시등, 송지 방처, 계곡 태인, 북일 흥촌, 북평 와룡, 현산 신방, 북평 서홍 지구 등 8개소에 대해 하수처리장을 건립하고 하수관로를 매설하는 공사를 계속 추진 중이다. 또한 화산 대지, 송지 마봉, 계곡 여수 지구도 올해 중 착공할 예정으로 농어촌 지역 하수도 보급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해남군은 현재 공공하수처리시설 47개소를 설치·운영 중이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앞으로도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및 농·어촌마을 하수도를 꾸준히 확충해 군민의 주거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현재 추진 중인 사업도 예정된 기간 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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