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지역사회 촘촘한 방역망 구축을 위한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을 지원한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코로나19 예방 관리에 효율성을 높여줄 안심콜 서비스를 중점관리시설(9종) 2,034개소에 무료로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심 콜(Call)’은 전화 한 통화로 방문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출입관리 시스템이다. 해당 업소 출입 시 안내된 고유 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자의 출입 시간과 휴대폰 번호가 별도 전산 서버로 전송된다.
이 시스템은 기존 수기명부 작성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도용을 방지하고 QR코드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확진자 발생 시 동선과 접촉자를 신속·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역학조사에 매우 유용하다.
이번 안심콜 지원 업소는 유흥시설 5종(유흥·단란·감성주점, 클럽·나이트, 헌팅포차)과 콜라텍, 노래(코인) 연습장 등 중점관리시설 9종이다.
수집된 정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역학조사와 전파차단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4주 후 자동 삭제된다. 시는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무료 안심콜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안심콜 서비스를 통해 업소별 효율적 방역 관리와 역학조사는 물론 길게 줄을 서서 수기 작성이나 QR코드를 찍어야 했던 방문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중점관리시설 업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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