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청년 일자리 카페가 맞춤형 일자리 제공으로 톡톡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18년 문을 연 해남 청년 일자리 카페는 전문 직업상담사가 배치돼 취업 컨설팅 상담을 비롯해 취업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 촬영, 취업특강, 원데이클래스,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및 군 전역 예정자 진로 캠프, 기업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 강사 특강 무료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면접·AI 면접 확대 추세에 맞춰 올해부터는 AI 면접 시스템을 도입해 모의 면접을 통해 체계적으로 면접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취업 컨설팅 상담 280명을 비롯해 인문학 교실 운영 51명, 취업특강 108명, 기업탐방 21명, 취업 메이크업·이력서 사진 촬영 16명, 원데이클래스 운영 30명, 특성화 캠프 44명에게 무료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참여자 중 36명은 관내 기업 취업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청년 일자리 카페 이용 청년 6명이 공무원 시험 1차에 합격하기도 했다. 군은 청년들이 2차 면접시험 준비를 위해 관외 면접학원을 다녀야 하는 불편에 따라 전문 강사 면접특강을 세 차례 마련해 해남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남군청 인구정책과 일자리창출팀 관계자는“청년 일자리 카페를 통해 청년들의 맞춤형 진로 설계 및 취업 역량을 향상과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청년층 취업률 향상에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일자리 지원 공간에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 일자리 카페는 해남 YMCA에서 위탁해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새로 개관할 해남청년두드림센터로 장소를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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