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관내 슬레이트 건축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처리대책 마련을 위해 7월~12월까지 슬레이트 건축물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앞서, 지난달 건축물대장, 항공사진 등을 활용해 ‘2021년 슬레이트 건축물 실태조사’의 기초 조사 자료를 구축했다.
지난 2013년 슬레이트 건축물 전수조사 이후 8년 만에 실시하는 이번 실태조사는 슬레이트 철거·처리지원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의 비용과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원활한 예산 확보 및 사업추진을 위해 1급 발암물인 석면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조사대상은 해체·철거가 필요한 슬레이트 건축물로 ▲건축물 소재지 ▲건축대장 등재여부 ▲건축용도 ▲건축면적 ▲슬레이트지붕 면적 ▲지붕 덧씌움 여부 등을 조사하게 된다.
특히, 지난 2013년 실태조사 당시 조사가 미흡했던 미등재 건축물, 재개발 또는 리모델링 등 자연감소 물량, 대규모 비주택 슬레이트 건축물 등에 대해서도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삼척시는 조사결과를 한국환경공단 슬레이트 처리 시스템에 등록해 향후 슬레이트 관련 사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를 위해 조사원들이 주택이나 축사, 공장 등에 방문시 원활하게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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