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지난 19일 저녁 8시 40분경 완도군 군외면 동화도에서 어지럼증이 심해 거동 불가한 응급환자 A 씨(남, 76세)를 연안 구조정을 이용 긴급이송에 나섰다고 밟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저녁 7시경 자택에서 전립선과 이명약을 복용 후 식은땀과 하반신 떨림을 동반하며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119 경유 완도해경 상황실로 신고접수 되었다.

이에 완도해경은 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급파,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연안 구조정에 편승하여 해남군 땅끝 항으로 긴급이송 후 안전하게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날 긴급 이송된 환자 A 씨는 해남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도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을 대비해 항시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해경은 상반기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등을 이용 바다의 구급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도서 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14명을 안전하게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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